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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서'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07/05/07 초딩버전 염장일기 (2)
    2. 2007/04/10 [동영상펌] crazy dog (2)
    3. 2007/04/01 문명계의 슈뤠기~
    4. 2007/03/20 디지털 메모 A501 로 그림 그리기 (2)
    5. 2007/03/19 헝그리 타이거
    6. 2007/03/16 세상의 하얀 것들: 하얀 해삼
    7. 2007/03/15 세상의 하얀 것들: 눈 雪 snow
    8. 2007/03/13 [영화추천] 불편한 진실 그리고 세련된 PT (2)
    9. 2007/02/22 오늘 아니면....
    10. 2007/01/21 충치 두울
    11. 2007/01/20 축제와 고요
    12. 2006/10/26 독립 거미
    13. 2006/10/03 사랑과 두려움
    14. 2006/10/03 감정의 나무
    15. 2006/09/21 기억상실의 퍼펙트 시네마 (1)
    16. 2006/07/26 '4차원 쇼크'를 들어보았냐는 질문을 받다 (1)
    17. 2006/05/13 그 상태 (4)
    18. 2005/09/13 출근길
    19. 2005/09/01 미친 말장난
    20. 2005/08/30 선仙끼와 천賤끼
    21. 2005/08/11 나에게 하는 기도
    22. 2005/06/23 큰 일꾼 큰 그릇
    23. 2005/06/20 아직은 쇼룸
    24. 2005/06/17 나부터 사랑할테니 그대들은
    25. 2005/06/10 막걸리는 답을 알고 있다
    26. 2005/04/15 스스로 감동먹다
    27. 2005/04/13 채널링에 대해서
    28. 2005/04/12 장인정신이 필요해
    29. 2005/04/10 딱 알맞은 리얼함
    30. 2005/04/09 거울의 뒷모습마저

    초딩버전 염장일기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가족: 리쭈와 어람 : 2007/05/07 00: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다 염장의 지존이 될 듯 싶다...
    염장랍쇼, 염장본좌~

    솔로자학을 원하신다면 http://FISHnZOO.com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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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결혼, 낙서, 염장,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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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7 22:42 leez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글씨체가 있나요? ㅋㅋㅋ날씨는 맑음!

    2. 2007/05/09 23:03 수시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진짜 웃긴다~
      랍쇼가 염장주의자가 될줄이야!!

    [동영상펌] crazy dog

    Posted by 어랍쇼 디지털 Life/웹서핑 전리품 창고 : 2007/04/10 01:21

    http://www.youtube.com/watch?v=w2TCL5dwpws


    어째 웃기면서도 슬퍼서 퍼와봤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어 사는 사람이 이런 모습일게다.

    그들에게 지 꼬라지를 이렇게라도 보여주고 싶다.

    진정, 삶을 방해하는 것은 어느 무엇도 외부에 있지 않다.

    이걸 체득하고 나니 만성 위장병이 사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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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0 10:24 leez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고...이런. 저 뒷다리는 참...오늘 내 심정인 것 같네요...^^;

    2. 2007/05/01 01:39 이진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안에 너 있다.

    문명계의 슈뤠기~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7/04/01 02: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70 | 1/800sec | f11 | 2005:09:29 14:29:56

    김제에서



    산업화 이후로 지구문명은
    쓰레기를 창출하는데 더 열중하는거 같다.

    나부터도 하루에 무엇을 창조하기 보다
    쓰레기를 창출하는데 일조하는 양이 훨씬 많다.

    편리와 기호라는 이유로 하루동안 사용하는
    과자봉지, 음식잔반, 담배갑, 꽁초, 휴지, 드링크, 술병 등
    일상용품이나 위생도구, 기호식품 따위를 모은다면
    종량제 봉투를 10리터는 채울 정도니 말이다.

    나름대로 문화예술을 향유한다고 자부했던 랍쇼가
    강원도 화천에 살면서 산과 들과 꽃과 강에 둘러쌓여있으면서도
    한 줄의 詩도, 흑백의 그림도, 한 소절의 흥얼거림에 인색하다니
    스스로 놀라울 따름이다.

    손톱깍을 때마다 손톱만한 그림이라도 그리고
    이발할 때가 될 때마다 종이접기를 하거나
    카드전표에 싸인이라도 하는 날이면
    일기나 詩, 작사라도 시도해야 할까보다.

    창작이야말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유일한 행위이고
    소비밖에 할 줄 모르는 인간은 진짜 되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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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메모 A501 로 그림 그리기

    Posted by 어랍쇼 디지털 Life : 2007/03/20 00: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A501로 그린 스케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똥 by arapshow.com


    작년 이맘때 디지털 메모장치를 발견하고선 무척 사고 싶었는데
    며칠 전 아는 형으로부터 얻게 됐다. (형, 고맙습니다. 쓰지 않으셔서...^^)
    제품명은 acecad 디지메모 A501.
    볼펜과 보드에 센서가 있어서 종이에 메모를 하면 파일로 저장되는 장치다.
    스케치의 경우 스캔이 필요없이 바로 비트맵이미지화 되므로
    스캔의 귀차니즘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위 그림은 테스트로 낙서한 것을 벡터이미지화했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1. 먼저 A501을 이용해서 볼펜으로 밑그림을 스케치한다.
    2. 컴퓨터에 보드를 연결하여 메모파일을 비트맵파일로 저장한다.
    3.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s2에 저장한 이미지를 불러와
        Live Trace 기능으로 스케치를 벡터이미지화한다.
    4. 컬러를 입혀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짧은 시간내에 그림이 뚝딱 나왔다.
    포토샵에서 마무리작업을 해도 상관없긴 하겠지만
    벡터이미지로 만들면 파일 용량도 작고 추후에 수정도 쉽고, 확대해도 손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아쉬운 점은 전용볼펜이 텍스트메모를 위한 것이라서 굵기 조절이 안 된다는거~ T.T
    붓펜으로 그릴 것은 역시 스캔이나 디카촬영을 거쳐야 하겠다.


    PS: 두꺼비는 왜 그렸을가? 나도 잘 모르겠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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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0 01:53 권일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랍쇼 결혼 선물 ㅋㅋㅋ

    2. 2007/03/20 09:34 BlogIcon 어랍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중고로 7만원시세짜리를...꾸벅..ㅋㅋㅋ

    헝그리 타이거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7/03/19 17:49

    hungry tiger

    저작권자 모름.출처는 http://blog.naver.com/hsk82/32784213

    인간은 생물분류상 포유류이며 동물이긴 하지만
    스스로들 동물이라고는 평소에 염두해 두지 않는 것 같다.
    뭔가 동물과 다른 차별적 우월성이 의식에 배어있다.
    간혹 동물이나 곤충, 식물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때나 논리상 비교하기 위해
    인간이 동물임이 언급될 뿐 그리 일상에서는 동물이 아닌 그냥 인류로 상정된다...

    일상에서 스스로 동물임을 인정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한데
    '동물적 본능'이라는 숙어로 쓰이곤 한다.
    어떨 경우?
    이성적이지 않아 실수했거나, 육욕이 앞선 상황으로 곤욕스러울 때 핑계용으로...
    "순간 이성을 잃었다" "나도 동물이지 않느냐" "본능에 충실했었다" 등등의 이유를 대며.

    이건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여~

    오늘, 동물인 사람의 입장에 서서 가늠해보니
    동물은 약육강식, 적자생존, 인간애완용 등을 경험하기 위한 생명의 한 계제[階梯]인 듯하다.
    동물적이든, 비인간적이든 각자의 물질진화 위치에서 자신이 풀어야할 카르마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근데, 자비와 사랑의 석가와 예수가 돌아가신지 몇 천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동물경험때의 습을 졸업 못 한 인간형 동물들이 직립보행하고 다니는 것 같다.
    사람의 탈을 쓴 늑대들 같으니라구.


    ps: 누구얘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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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낙서, 일기,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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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하얀 것들: 하얀 해삼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 : 2007/03/16 17: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은색 혹은 짙은 갈색을 띠는 보통의 해삼과는 달리 몸 전체가 하얀색인 ‘백색 해삼’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1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20cm 길이의 백색 해삼은 지난 달 말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 인근에서 지역 어부에 의해 포획되었다. 온 몸이 하얀색인 해삼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어부는 해삼을 지역 박물관에 기증했고, 박물관 측은 해삼 전용 수족관을 준비해, 화이트 해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

    (사진 : 일본 어부가 발견, 박물관에 기증한 희귀 화이트 해삼 / 마이니치 신문 보도 화면)

    --------------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알비노현상이라고들 하던데...
    단순히 물질적인 현상의 해석말고
    각 생명의 정령군(群)에서 흰색으로 세상에 물질화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
    물론 더 깊이있는 이해는.... 딸려서 그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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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white, 낙서, 명명백백, 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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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하얀 것들: 눈 雪 snow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 : 2007/03/15 13:09
    snow girl

    photo by Matthias Clamer



    눈 雪 snow

    구름으로부터 내리는 얼음 결정으로 여러 형태를 띠며 보통 2㎜정도의 크기이다. 서로 엉겨붙어 눈송이로 내리기도 한다. 눈이 내리는 현상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눈이 내리는 정도를 눈의 강도라 하여 시정이나 눈이 쌓이는 모습으로 그 강도를 정한다. 적설량은 어떤 기간동안 누적된 눈의 양이고, 강수량은 받은 눈을 녹인 물의 깊이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것 중 하얀 것은 눈과 화산재 정도 일 것이다.
    눈은 축복스럽고 기분 좋지만
    반대로 화산재는 재앙스럽고 기분이 안 좋다.
    같은 하얀색이라도, 같은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흑백(음양)은 그 안에 또다른 흑백(음양)을 품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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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추천] 불편한 진실 그리고 세련된 PT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리뷰: 책과 영화 : 2007/03/13 13: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2006)   
     
    감독 :  데이비스 구겐하임
     
    출연 :  앨 고어
     
    기타 :  2006-09-14 개봉 / 100분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지구온난화에 아주 조금 관심이 있었터라 '불편한 진실'을 구해 봤다.
    과학다큐일줄 알았는데, 미국 전 부통령인 엘고어가 나오더라. 몰랐다.
    애플의 스티브잡스만큼이나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더군.

    환경운동가에서 정치계로 뛰어든 사람은 종종 봤지만
    정치인에서 환경운동가로 변모한 그의 모습은 나에게 상당히 인상 깊을만 했다.

    이건 과학다큐도 아니고 인물홍보도 아니여~

    세련된 계몽형 프리젠테이션이긴 하지만
    코앞에 당면한 지구의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꼭들 봐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100분만 투자해서 가족끼리 함께 본다면 더욱 좋겠다.
    관람 후 구글어스로 지구를 샅샅히 유람해 보는 것도 좋을 듯.


    공식사이트
    http://www.climatecris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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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낙서, 불편한 진실, 엘고어, 영화, 온난화, 지구, 추천
    TRACKBACK 1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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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3 15:08

      Subject: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꼭 봐야할 다큐 "불편한 진실"  삭제

      불편한 진실 포토 감독 데이비스 구겐하임 개봉일 2006,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2일 본 나의 2,683번째 영화. 이 영화는 두가지 의도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지구 온난화를 알려야겠다는 의도 다른 하나는 앨 고어 자신에 대한 홍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9점의 평가를 준 것은 앨 고어의 홍보가 눈에 거슬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가 주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메시지는 꼭 들어봐야 할 만한 것이었기에... 그 정도 메시지를..

      TRACKED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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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5 00:27 어싱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봐야겠다.

    2. 2009/01/28 14:55 BlogIcon 어랍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랍쇼가 [진실한 불편]이라고 부르는 다큐인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C3qyH7rPLJs$ 이 동영상도 보시기를...

    오늘 아니면....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7/02/22 18:03

    확대


    생명뿐만 아니라 우주만물은 언제나 변하지만

    변치않는 것이 있다면 모든 만물의 존재가

    '늘 지금 여기'라는 진실 뿐일 것이다.



    우리들은 먼지같은 시공간의 한 점에서

    허공같은 우주를 경험하고 있을 뿐이다.

    (먼지와 허공을 뒤바꿔도 상관없음)



    삶이란

    평생 늘 오늘만 살아온 영혼이

    꿈에서 꿈을 꾸며

    만나본 적도 없는 내일을 머리와 어깨에 짊어지고

    살겠다고 아둥바둥하는 것이다.



    막연한 내일의 희망과 행복, 계획과 성취를 위해

    너무도 물질적인 이 오늘을 과하게 혹사시키지 말자...



    존재에게 있어 중요한 건

    존재케 하는 존재가 바로 '지금 여기의 나'라는 것 뿐이다.



    꿈깨자

    오늘 아니면 사실....국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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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치 두울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7/01/21 15:15

    내 살(肉)들 중 가장 부드러운 나의 혀는 부지불식 중에
    내 몸 중 가장 딱딱한 어금니를 늘상 살펴본다.

    스다듬기도 하고 찔러보기도 하고 구조를 파악하기도 한다.
    블랙홀같은 충치가 또아리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내 어금니에 공생하는 충치는 음식물 찌꺼기를 자주 탐하는데
    도구를 이용하여 뺐기라도 할라치면 히드라*처럼 피를 뱉기도 한다.

    내 몸의 일부로서 지난 근 4~5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냈건만
    신경만 계속 쓰이고 어째 친구같지는 않다.

    뽑으면 그만인 것을 굳이 지금까지 같이 다니다니...

    그러고보니 에고ego라는 놈도 충치와 비슷한거 같다.
    내 마음과 일상에서 나를 신경쓰이게 하는 모든 것은
    이 히드라같은 에고에서 비롯됐건만 쉽게 놓질 못한다.

    아직은 적인지 친구인지 잘 구분이 안되는 모호한 관계인거 같다.

    내 마음에도 충치가 있나보다.
    뽑을까?



    ** 히드라는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나오는 저그족 캐릭터들 중 하나로써
    강한 산성 침을 뱉으며 적들을 공격하는 보병유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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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와 고요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7/01/20 19:24

    많은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모여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인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되고
    결국 많은 칭찬과 비난을 듣게 되며
    결국 많은 보람과 반성을 갖게된다.

    또 몇달이 지나자 다시 고민을 반복한다.
    또 몇달이 지나자 다시 성공과 실패를 맛본다.

    몇 년간 내 삶의 밖은 축제지만
    여전히 내 삶의 안은 고요하다.

    이 안팍이 바로 나의 삶이다.

    2007. 1. 20 산천어축제에서



    -축제플래너 어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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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 거미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6/10/26 10:01
     
    비유하자면....세상이나 삶이라는게 마치 민감한 거미줄 같아.

    나의 생각과 마음상태와 감정, 행동들로 인해 여기저기 퍼지는

    거미줄의 가느다란 떨림들처럼

    그것을 감지한 사람들끼리 서로 모이게 되어있고

    서로 영향을 더 주고받고 하는거일테지.


    하지만 중요한건 그 거미줄역시 자신이 친 집일 뿐이라는거야

    감정의 떨림을 느끼고, 죽자사자 아옹다옹 싸우고하더라도

    결국 거미의 입장에서는 집이 도구일뿐이지 존재 자체는 아니거든


    문제는 굶어 뒤지더라도 거미줄위에서 삶을 보내고 있는 이는 바로 나라는거지.

    거미줄을 뽑아내고 그 위에서 세상에 대한 주체적 자각성을 갖는 것

    그게 바로 스스로에게서 독립한 자가 아닐까 해.


    그럼, 세상에 두려울게 도대체 뭐가 있는거야?
     
     
     
     
     
    - 쭈와의 채팅대화에 글살을 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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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두려움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가족: 리쭈와 어람 : 2006/10/03 04: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Yves Lefevre





    사랑과 두려움은 자석의 양극과 같다.

    찬란한 사랑만큼 쾌쾌한 두려움이

    자기장처럼 연결된다.

    그러나 두려움으로 사랑을 피한다면

    그건 죄악이다.

    자석은 자성이 있을 때 자석이다.


    - 불성실히 열애중인 요즘 -


    주) 인간관계의 사랑감정만을 의도한 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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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나무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6/10/03 04: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ration by David Ridley


    사랑과 증오, 믿음과 의심, 환희와 분노....

    이런 대치되는 감정들은 모두

    감정이란 나무의

    한 가지에서 핀 꽃들과 같다.


    순식간에 꽃봉우리가 맺히고 열매가 열려서

    성급히도 이내 새싹을 준비한다.  


    그 나무는

    씀바귀보다 씁쓸하고

    고구마보다도 달콤하고

    계피보다 향긋하고

    배보다 촉촉하고

    장작보다 까칠하다.


    때때로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쳐서

    여린 꽃잎들이 날리고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고

    굵은 가지가 부러져 상처도 나지만

    엄살부릴 필요 없다.


    매분 매초마다

    그 나무에 물과 햇볕을 주는 건

    스스로인 바로 '나'인 것이다.


    나는 그 나무의 뿌리를 본 것도 같다.




    - 모 드라마를 보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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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상실의 퍼펙트 시네마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6/09/21 23:00

    기억상실의 퍼펙트 시네마


    Remember by tochis 저작자 표시비영리




    영혼의 상태에서 스스로 설정한 현생의 인생은

    너무나 신중하게 계획되어져있기에

    태어나는 순간 자신있게도 기억조차 포기해버린다.

    완수할 것이 자명하므로...


    그러나 그럼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 중 많은 시간을

    불필요한 불운과 원망, 후회속에 살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 속고 속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너무나 완벽하게.....

    두려움조차도 완벽하고 쾌락마저도 완벽하다.


    우리는 모두 타고난 배우들인 셈이다.

    스스로 놓은 이 기억상실의 덫에서 어떻게 빠져나올것인가.


    빨간약을 먹을래? 파란약을 먹을래? 준비는 됐는가?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일뿐이다.


    산채로 죽어봐야 희극일지 비극일지 이 SF의 참맛을 알지어다.



    - 생일이라 부르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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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원 쇼크'를 들어보았냐는 질문을 받다  (1) 2006/07/26
    태그 : 낙서, 생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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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09 11:17 BlogIcon 탬버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일단 굿모닝...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굿애프터눈, 굿이브닝...굿나잇...

    '4차원 쇼크'를 들어보았냐는 질문을 받다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6/07/26 23: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Rob Magiera



    --------1---------------------------

    형님은 '4차원 쇼크가' 지금도 진행중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이셨는데요.
    형님은 쇼크가 어떻게 진행될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형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쪽지 보내봅니다.

    ==============>

    저는 '쇼크'라 보질 않기 때문에 진행중이라 말씀드린 겁니다.
    이 현상우주에서는 변치않는 것이 하나없다는 것은 아실테고요...

    다만 큰 흐름에서 보면 변혁적인게 사실이기는 하지만

    걱정한들 뭣하겠으며 모르면 또 어떻습니까?
    중요한 건 쇼크로 보면 쇼크로 다가올테고,

    흐름으로 보면 그 흐름에 맡기면 될 뿐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내 마음에서 이뤄지는 반응과 마찰과 작용같은거라 전 생각합니다.


    "어떻게"가 중요하시나요?
    제가 아는 한에서 답을 한문장으로 말씀드린다면
    "님의 뜻대로입니다"

    글로는 이렇게밖에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뭔가를 대단한걸 알기 때문이 아니라 제게는 그리 심각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십만명이 죽고, 이상기후가 나고 자연재해가 나도

    그런 것만 보면 쇼크일테고 그런 현상의 배후를 눈치채거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결코 인간이 피해보는 방향만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긍정의 힘으로 도와주는 분들이 참으로 많답니다. 제가 아는 한.

    소나무재선충병을 인간이 보기엔 '쇼크'적 상황이겠지만

    자연의 입장에선, 소나무의 입장에선 앞으로 다가올 흐름에 자신을 맡긴것입니다.

    균형과 조화의 길이겠죠.




    -----2-----------------

    저는 요즘 육체에 갇혀 있는 것만 같아 답답함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육체에 갇혀있지 않은 영혼의 산 사람을 전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님의 말처럼 우리는 물질을 입고 있는 영혼이기에 누구나 100% 자유롭진 못합니다.

    100% 자유롭기 위해서 구도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자체가 곧 자유이고 행복임을 '본' 그 순간만이 있을 따름이라 봅니다.


    각설하고


    답답함을 말하는 그는 누구이며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그는 또 누구이며

    아는지 모르는지를 모르는 그 또한 누구입니까?


    전 님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장난으로 들리신다면 할 수없구요.

    님이 고민하신다는 그 질문들에 명확한 답을 그 누구도 주질 못한다는 건 확실합니다.

    왜냐면 그 어떤 천재, 박사, 성자가 와도 님이 받아드일지 못할 얘기나 행동을 하면 외부적 존재는 그 누구던 말없는 개똥과도 별반 차이가 없을테니까요.


    모든 답은 바로 님에게 있음을 아시게 되길 바랄뿐입니다.

    의문, 질문이란 것도 그 끝에는 아무것도 아닌 그런 것들입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으나

    저의 경우에는 예전에 고민이나걱정, 의문이 들때마다

    6하원칙을 빼보았답니다.

    항상 나를 괴롭히는 것은 왜, 어떻게, 언제, 왜, 어디서, 누가에 대한

    언어적인 생각이었을 뿐이었음을 알았거든요.


    태어날때부터 귀머거리에 말벙어리, 장님인 사람은

    언어도 모르고 보이지도 않을텐데...어떻게 하루를 보낼까요?


    생각의 족쇄에 갇히지 마시고 본인의 마음과 영혼에게 귀를 함 기울여보세요.


    님 주변의 모든 것들은 바로 님만을 위해 존재하며 님만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이 어찌 위대하고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세상의 온갖 시끄러운 세상사 이야기(사상, 주의주장, 설, 음모론)들은

    또 다른 꼬리물기의 생각들일뿐입니다.

    새로운 개념이라 정의들 하고 서로들 옳다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는 21세기의 혼돈을 지켜보며 죽어갈 것이고

    새로 태어날 22세기나 23세기에 또 새로운 껍데기 육신을 입고태어날 것입니다.
    (그 만큼 우린 아직 경험이 부족하거나 똥고집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세기에도 지금의 우리처럼 전생에 대한 기억을 하나 하지 못하면서

    또 지금과 같이 생각과 번민을 하실 겁니까?

    아님 다음생까지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까지 절실하게 진실을 구하시고는 있습니까?


    바로 지금 여기!에서 말입니다.


    뭐라고 불리던 스펀지 물먹듯 우리는 분명 큰 지구의 변화를 맞겠지만

    4차원쇼크는 4차원에도 7차원 9차원에도 없습니다!

    존재한다고 해도 '4차원쇼크'라 부르는 그 말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님이 창조하는 오늘마다 있을 것 입니다.


    님의 뜨거운 이번 생에 건투를 빕니다.




    ==================================

    쪽지로 질문을 받고 바로 메일을 보냈다.

    보낸 편지함에서 다시 읽어보니 앞뒤가 안 맞고 어설픈 구석이 눈에 띤다.

    그래도 내 입안의 프라그인 걸 어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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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31 09:44 이진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리플후감상!

    그 상태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6/05/13 01:59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70 | 1/25sec | f4.5 | 2005:04:22 19:14:07

                                                                         의정부  천상병예술제에서


     

     

    그 상태


    분별이 없다 한다.

    옳고 그름도, 선과 악도

    높고 낮음도, 크고 작음도

    원함도 원치않음도

    결국 분별은 모두가 이 상태를 표현하는 말(言)일 뿐이다.

    스트레스와 고민, 괴로움, 두려움조차도

    모두가 말에서 일어나서 말로 드러눕게된다.

    사실 그 상태는 말이 필요없는 곳

    그러니 말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

     

     

    자유롭다한다.

    육신은 허망한 꿈이고 마음만이 점으로 남는다 한다.

     어느곳, 어느때 걸릴게 없이 자유자재를 만끽할 수 있다.

    아니 행복감, 자유로움으로 표현하기가 부족할 정도의

    존재감의 폭발 그 자체인 그 상태.

     

    -----------

    작년 10월 7일에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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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8 17:19 진달래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재감의 폭발 그 자체인 그 상태'는 결국 존재란 생각이 드네요.
      바탕이 흰색으로 바뀌었네요. 이뻐요.
      실은 랍쇼님께 부탁이 있어서리...
      저 사진 테두리 하나만 만들어 주실수 있겠어요?
      '디자인 바이 어랍쇼'박아서 안 박아도 상관없고(누가 맹글었나 확인차원에서)딱 위에 테두리 느낌으로다가...(이중테두리,깔끔,심플,포인트한군데정도껴서)
      크기는 위에꺼 큰 테두리 정도되게 하시면 돼요.(가로,세로 각각하나씩)
      날로 먹겠단 얘긴 아니구 담에 만나면 밥 사드릴께요.호호...
      (6월 둘째주에 철프멤버들과 대전 내려오시면 술도 사드리고 재워도 준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회비내고 제공해드리는 싸비스지만서두...^^;;)
      설마 '니가 누군지 몰라도 몬해주겠다'하시는건 아니실테져..(손가락 우두둑~)

      시간되시면...*^^*

    2. 2006/05/28 17:21 진달래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고보니 내가 넘 뻔뻔하게 부탁한거 가트다.ㅎ...

    3. 2006/05/28 20:59 BlogIcon 어랍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미지 리사이징과 프레임 툴로 [포토웍스]라는 걸 씁니다.
      거기에 있는 프레임이예요. http://andojung.com/photoWORKS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포토스케이프]도 있고요
      웹상에서 바로 수정해주는 http://www.poporo.co.kr/ 라는 곳도 있어요

    4. 2006/05/28 21:45 BlogIcon 진달래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게 있었군요.
      땡큐!^^

    출근길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9/13 10: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Dieter Spannknebel



    눈을 뜨고 방을 둘러본다

    매일 보고 만지고 자던 내 방이랑 똑같군

    무슨 꿈을 꾸었더라~

    역시 그 기억이 가물가물

    꿈에선 이 기억이 가물가물

    어찌됐건 꿈속생활도 눈뜬생활도 다 내 생활이다


    매일 하얀 딥키스하는 칫솔

    매일 미끄덩 애무하는 보습비누

    매일 딸깍 사정하는 열쇠


    안부묻는 배나무밭과 산등성이

    호박꽃, 나팔꽃, 엉겅퀴, 가지들이 사열한

    폭신하게 산책하듯 출근하는 아침길

    오늘도 나나 너희들이나 새롭겠구나


    어디선가 백로 한 마리

    내 하늘에 날아든다

    윙크로 한 프레임 찰칵!

    무한메모리에 기록


    어제 내일과 똑같지만 또다른 오늘

    반복아닌 거듭이다



    - 출근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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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말장난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9/01 00:35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Megumi Takamura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은데

    미치지 않아서 사랑을 못 하나보다.

    미치도록 미치고 싶다면

    이미 미쳐있어야 하는데

    미치지 않을걸 보니 아직 미친 건 아닌가보다

    허기사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미친 놈을 사랑하겠어.

    미친 나를 사랑한다며

    미친 것이 미칠듯이 달려들면

    그것도 미칠 노릇이겠네.

    미친 듯이 미친 나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수밖에


    -너무나 미치지 않아 미칠 지경인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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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仙끼와 천賤끼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8/30 11:51

    심산유곡 계곡에 앉아

    차 한 잔에 세상시름 녹여마시면 선끼

    도시의 은밀한 지하룸에서

    계곡주에 스트레스 녹여마시면 천끼
     

    이 둘이 분별되지 않으면 선끼

    이 둘다 부럽고 화가나면 천끼



    -수안스님과 대화한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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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하는 기도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8/11 22: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Key Wilde




    과학은 대단하다.

    그러나 과학을 머리에 가둬놓지 않겠다.


    예술은 아름답다.

    그러나 예술을 두 눈에 가둬놓지 않겠다.


    자연은 광활하다.

    그러나 자연을 손발아래에 가둬놓지 않겠다.


    우주는 무한하다.

    그러나 우주를 책속에 가둬놓지 않겠다.


    신은 전능하다.

    그러나 신을 가슴에 가둬놓지 않겠다.


    영혼은 신비롭다.

    그러나 영혼을 육신에 가둬놓지 않겠다.


    이런 나는 참으로 위대하다.

    그러나 나야말로 정녕 어리석다.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영상다큐멘터리를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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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일꾼 큰 그릇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6/23 20: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Greg Hargreaves
































    열심히~ 부지런히~

    큰 일꾼! 큰 사발!


    보통 다들 이렇게 살려고 한다.

    근데 랍쇼는 개인적으로 이게 싫다.


    열심히 부지런히 사는 사람들을 비아냥대는 건 아니다.

    각자마다 삶의 지향과 가치는 다양하고

    알토란같은 엑기스 광고카피인데다가

    좌우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삶의 자세를 요약한 말로 통용되고 있으니

    비아냥 댈 것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증명도 되었으리라.


    귀찮거나 게을러서 이기도 하겠지만

    근데 다만 랍쇼는 그렇게 살기 싫다.


    탱자탱자 뒹굴뒹굴 놀면서 유유자적 세상근심없이 사는거랑

    열심히~ 부지런히~에 담긴 뉘앙스가 반대로 대치되지 않는다고나 할까?


    흘리는 땀의 양과

    행복, 보람의 양이 비례등치가 아닌 것 같다.

    열심히~부지런히~란 말 안에는

    진정 간절히 원하면...이란 말이 생략된 것 같다.

    근데 대부분 생략된 그 암묵적인 목표가 물질적 풍요는 아니어야 하지 않을까?

    돈 때문만으론 열심히~부지런히~ 살고 싶지가 않다.


    지구에 그렇게 수 만번을 와서 살면서

    장애자로, 가난뱅이로, 갑부로, 살인자로도 살아봤을진데

    놓치고 있어 계속 윤회하는 그 무언가의 이유를

    열심히~부지런히~란 말로 환치시키기가

    나에게는 너무도 부조리한 말처럼 들린다.


    그냥 새처럼 자유롭게~ 굼벵이처럼 느리게~는 왜 안되는거지?

    (물론 이들도 열심히 살겠지만 인간의 관점에서의 열심히!는 절대 아닐거다.

    자연의 섭리에 완전히 귀화되어 사는 이 친구들에게 삶은 해석의 대상이 아닐테니...)


    뭔가 구리고 뒤가 캥기고 아쉬운 감정이 들 때

    랍쇼는 절대 '열심히 하자!'란 다짐은 하지 않을테다!

    그냥 바라는거 없이 다 놔버리는게 뭐 이리 어렵다고

    이리도 구질구질하게 주저리주저리 푸념을 늘어놓는지 원~


    그렇다면 과연 큰 일꾼 큰 그릇은 어떤 사람인 것일까?


    ps:

    이 글보고 가진 거 절라 없는 놈이 꽤나 궁시렁댄다고 할

    몇 몇 부지런한 사람들이 내 눈에 선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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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쇼룸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6/20 16:10

     

    세상을 다 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조심하자

    그래봤자

    아직 트루먼의 쇼룸.


    자신의 메아리에 놀라 감탄하는 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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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부터 사랑할테니 그대들은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6/17 21:56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Jordi Elias



    랍쇼는 물이 만든 작품 하나를 마시며

    2차로 촉촉해진 타이핑... 지 갈 곳을 내버려 두는 중 입니다.

    진동하는 허공의 몸과 공허의 마음으로 세상을 점유하고 있는

    그대들은 지금 어떠한가요?


    나만의 경계를 열고 허용하려 하니

    보이지 않는 이놈 저년들이 마구 찝적이는군요.

    그래도 아직은 미치지 않는게 다행입니다.

    그래야 보이는 친구들과 더 재밌게 아웅다웅 지지고 볶으며

    고통과 번민 속에서 살 수 있잖아요.


    오늘 저녁 첫사랑과 섹스, 그리고 독극물 체험과 암을 얘기 나누며 삼겹살을 함께한 

    회사동료 친구들의 삶이 너무도 슬프고 웃겨서

    누렇게 뜬 반달을 비웃고 방에 들어와 담배 꼬라봅니다.

    모니터 픽셀로 나를 만나고 자신을 만나는 그대들이여,

    정녕 허공의 몸과 공허의 마음으로 사는 그대들이여,


    이제 우리 제발 사랑합시다.

    나부터 사랑할테니 그대들은...


    그냥 사랑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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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는 답을 알고 있다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6/10 12:27

    막걸리는 답을 알고 있다

    자연과 인위의 조화에 대한 랍쇼의 농(弄)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을 본 적이 있다.

    사람의 생각이나 음악의 파장에 반응하여 물결정이 변형되는 사진들이 담긴 책이었다.

    자연과 생명, 정신과 물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사춘기때보다 더 강하게 고개를 들던 30대에 보게 된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시사점과 확신을 심어주었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도 표면의 대부분이 물로 이뤄진 별인 지구-수구가 아닌 지구인게 아이러니하다-에서, 게다가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뤄진 생명체들이 모여 사는 지구에서 물이 이처럼 인간의 마음에 반응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현대문명의 많은 사람들은 부과 명예, 권력 등 물질중심적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행복의 척도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인류 누구나 마음은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을 지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짧은 문장의 핑계하나로 꿈은 꿈으로써만 잠재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만질 수 있는 물질적 행복의 가치관이 인류문명의 주류인 현실에서 “물은 마음에 반응한다”라는 짧은 문장의 명제는 내게 가히 혁명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물처럼 살아라”는 위대한 선인들의 의미심장한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미 평범했던 우리 조상들은 정화수 한 사발에 백년해로를 서약하거나 지극정성으로 가족의 안녕과 국운을 빌었던 민족이었다.

    우물물이나 깊은 계곡 샘물을 길어 소망을 기원하며 하늘과 소통했던 땅의 인간들은 그러나 이제  콘크리트 빌딩의 숲속에서 쇠붙이차를 타고 아스팔트를 달리며 플라스틱병안에 담긴 생수를 돈주고 사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물은 자원과 식량의 개념으로 바뀌어 있고 계곡과 바다는 휴가철 쉼터로 전락해 가고있다.

    오염으로 파괴되는 자연환경과 생태계는 연일 신문에 게재되고 있고, 자연을 살리자는 환경운동은 웰빙과 친환경, 천연이라는 이름의 세련된 비즈니스모델이 되어 그 순수성이 변색되는 경우도 보인다.


    구름, 나무, 공기, 물 등 자연이 만든 것들은 스스로 자라고 순환하며 생명유지의 절대필수요소이자 공짜지만, 인간이 필요에 의해 만든 것들은 스스로 자라지도 못 할 뿐더러 생명유지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이 거의 전부이다. 그런데도 돈으로 비싼 값어치를 지불해야하니 인생은 스스로 고달퍼지기까지 해진다.

    돈벌기 위해서 자연을 소유하려 애쓰고 개발하면서도 자연과 비슷하게 만들려 또 돈을 투자하거나 웰빙을 추구한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문명의 진보인가.


    그러나 나는 물이나 자연이 지구역사상 한번도 더러워진 적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보이는 물질의 문명추구만이 행복의 전부인양 믿은 채, 흔하고 보이지 않는 자연과 정신문명을 무시해 온 부패한 파워엘리트들과 몰지각하게 그들을 부러워하는 인간들에 의해 인위적인 불순물이 상대적으로 많아져서 깨지게 된 자연과의 불균형 상태일 뿐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나는 인간이 가해자이고 자연이 피해자라 여기지 않는다. 어머니 지구와 인간의 부조화에서 오는 문명사의 일시적인 두드러기 현상들이라 보기 때문이다.

    물이 지구의 일부인 인간의 마음에 반응을 하듯, 물이 스스로 정화능력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듯 인간의 마음과 생각의 변화가 지구와의 교감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조화와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주는 스스로 본디 그렇게 존재해왔으며 물처럼 무한히 흐르고 인간처럼 완벽히 조화로우니 말이다.


    http://food.dcinside.com/global_images/alcohol02/sh080205_01.jpg

    http://food.dcinside.com/global_images/alcohol02/sh080205_01.jpg


    이러한 시선에서 보자니 막걸리란 놈은 참으로 조화로운 음식인 것 같다.

    물은 물이되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곡식과 누룩을 발효시켜 만들어진 인위적인 것이나, 부패하지 않은 채 달작지근한 맛과 기분좋은 반응으로 인간에게 노동의 피로를 덜어주는 존재이니 말이다.

    김치도 발효음식이긴 하나 생존의 주식인 밥과 함께 하는 반찬의 역할이라면, 막걸리는 생존의 필수요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을 높혀주며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라 더욱 얄궂다.


    작년 겨울에 강원도 화천으로 이사와서 사는 나는 한창 모내기철인 요즘 논두렁에 편하게 걸터앉아 새참으로 막걸리를 마시는 농부들을 간혹 보게된다. 막걸리를 한 사발 마시며 하늘 한 번 보고, 다시 이앙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작은 논에서 허리굽혀 모를 심으며 땅 한 번 보는 농부들의 모습이 그 옛날 정화수 한 사발에 달을 띄워놓고 정성스레 소망을 빌었던 선조들이 연상되어 더욱 새삼스레 아름다워 보인다.

    우리도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막걸리를 한 사발 걸죽하게 들이키며, 자연과 인위가 균형으로 조화된 미래의 지구를 한 번 거닐어보자. 숙성된 막걸리를 통해 성숙한 지구를 느껴보자. 막걸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

    퍼머컬쳐와 생태를 다루는 [월간 이장] 6월호에 실린 랍쇼의 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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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감동먹다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4/15 15: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Jordi Elias




    0

    어제는 조금 기분이 다운이었다.

    퇴근 후에도 알바 할 일이 있었는데 일이 눈에 들어오지 않자.

    그냥 자버렸다. 한 10시간은 잔 것같다. 졸립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덕분에 오늘 저녁에 몰아서 해야 할 듯하다.


    1

    그 이유가 아닌 계기를 생각해보니 어랍쇼홈페이지와 내가 운영하는 싸이클럽 때문에 시작된 듯하다.

    까페와 클럽 커뮤니티임에도 불구하고 나만 열라 게시물 올리고 리플을 기다리는 꼴이라니

    물론 애초부터 기대를 갖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왜냐면 랍쇼는 네티즌을 믿지 않거든.

    그러나 어제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의문도 들고

    랍쇼가 이러한 것들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욕구에도 의구심이 들었다.

    나는 어느정도 공개되는데 정작 상대방들의 반응이나 마음은 거의 모르고 있으니 말이다.

    조화와 공유, 진보를 말하지만 정작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나의 힘을 빠지게 한 것 같았다.


    2

    이외수선생님의 홈은 커뮤니티도 아닌데도 매일 수백명이 들러서 수십명이 글을 남긴다.

    비교할 분은 아니지만 항상 반성의 자세가 되어 있는 나로서는 곰곰히 살펴볼 수 밖에 없었다.

    지속적인 작품활동, 지명도, 유명세, 입소문 등등 여러 단어들로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 참여와 파워의 핵심 키워드는 역시 '감동'이라 판단된다. 음...

    선생님은 일상에서나 작품에서나 실천에서나 추구에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일부로 감동을 전달하려 의도하시기 보단 사람들이 스스로 감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그냥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본인이 추구하는 바를 이야기할 뿐이시지만

    그 단어들과 문맥과 행간 사이사이에 묻어있는 마음과 의식은 읽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히 감동의 파문을 일게 하는 것 같다.

    선생님의 의도와 무관하게 자기 마음대로 오해의 해석을 했어도 말이다.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에 독자가 필요한 만큼보다도 더 감동이 걸리는 듯하다.


    3

    집을 한 채 짓기 위해서는 못 하나 벽돌 하나 일일히 매일같이 정성으로 쌓고 조이고 박아야 하듯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매일같이 자신의 의식과 마음을 정성으로 '그 무엇'을 향해 발라야 한다.

    각자가 추구하는 그 무엇을 향해 시선과 의식과 마음을 바르고 바르다 보면

    어느새 그 무엇은 지향점이 아닌 바로 자신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것도  전보다 두껍고 넓고 튼튼한 자신이.

    그러나 여기까지는 누구나 아는 상식일 뿐이다.

    그 매일같이 정성을 다 한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순간, “절실하되 심각하지 말라”는 게이트님의 말이 떠오르는군)


    4

    역시 그랬던 것이다.

    스스로 사랑하고 스스로 감동받기 위해서는 바로 장인정신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으흐~

    아름다움의 완성을 위해서 묵묵히 노력의 시간을 투자하고,

    남이 알아주던 말던 곧 죽어도 자기의 세계와 방식을 사랑하는 자세.

    어찌보면 현대에선 촌스럽고 융통성없는 바보라 불리만한 그런 고루한 정신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감동받지 못하는데 무슨 목표가 있을 것이며 반응이 오겠는가.

    얄구즌들로부터 리플과 업데이트를 기대하진 않지만 일방적인 소통구조는 바로 나 때문인 것이었다.

    마당에 돗자리만 펴놓고 놀라고 하는 행정편의주의적인 사고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참여와 자치는 공간의 문제도 아니요, 주관자와 참여자의 기획력과 의식수준 문제도 아니요,

    바로 감동의 여지 문제라 판단된다.

    감동이 없으면 참여도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고, 감동이 없으면 재미의 가속도도 따라주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의 감동과 재미가 발하지 않는다면 혼자던 함께던 조화와 공유, 진보가 이뤄지겠냔 말이다.

    나를 비롯해 주변에 스스로 감동하는 자세로 사는 생활도인, 생활장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랍쇼는 이외수선생님의 그림자를 뒷따르는 제자이기 보다는 스스로 감동하는 길에서의 후배이자 도반이고 싶다.

    ‘그 바닥에 그 선수‘로 불리고 싶다.


    5

    아직 한 칼로 다듬지 못하고 이 쉬운 걸 이리 주저리 떠드는 걸 보니 역시 랍쇼는 아직 멀었구나. ^^

    그래도 오늘 나는 나에게 감동먹었다.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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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링에 대해서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4/13 23:0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부존재들과 채널링에 대해서


    요새 채널링이란 말이 종종 나오고 개인홈페이지, 단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잘 찾아보면 외계인과 대화를 했다는 정도가 아니라 강제피랍경험이 있다거나
    초대받아 우주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하는 한국사람들도 종종 있다.
    물론 어느 분야나 그렇듯이 개소리한다, 미친놈이다, 합성이다, 조작이다라는 비난의견도 있으며
    이모저모 따져가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신중하고 비판적인 이들도 있으며
    자기가 만나고 따르는 외계존재만이 옳은 메시지를 준다고 하는 신봉자들도 있다.


    랍쇼의 생각을 조금만 풀어놓자면 채널링이 되는 외계존재들은 참으로 많다.
    일단 눈에 보이지 않는 비물질적인 존재들을 알아보자


    영혼에도 죽어서 영계에 가지 않는 귀신과 영계에 간 영혼이 있으며
    영계에 있더라도 윤회를 기다리는 영혼, 더 이상 윤회가 필요없는 영혼도 있다.
    그리고 인간이어 본 적이 없는 신장들도 역할마다 여럿 있다.
    게다가 죽지 않고 인간이면서 영계의 일을 하고 계시는 선계분들도 계신다.
    그리고 나무, 광물, 대자연 등의 정령도 있고, 이는 개체정령, 전체정령으로 나뉜다.
    또한, 비물질 에너지체도 있는데 이들은 성정마다 여러 단계의 존재가 있으며
    자신의 진보를 위해 물질대기중이라 보면 된다. (그냥 쭈욱 비물질로  진보를 택한 존재도 있다)  
    육신을 갖고 행성에 사는 외계지성체도 여러 존재가 있다.


    믿던지 말던지 실제로 이러한 모든 존재들이 지구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최근에 채널러가 늘어나고 채널링이란 말이 대중화 되고 있을 뿐
    실제로 위와 같은 존재들과의 접신(무당), 대화(채널링), 접촉 등은 모든 문명에 있어왔다.
    채널러라고 해서 모두 메시지나 대화내용이 같지 않은 이유는
    서로 마음이 맞는 것끼리 연결되기 때문인 것이다. (밑줄 쫘악~!)
    채널맞는 외부존재가 누군 만나주고 누군 안 만나주고 하는게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어떤 존재와 대화를 하고 있는지 채널러 조차도 모를 경우가 많다.
    왜냐면 어떤 이는 연결된 존재가 하나님이길 원하고 어떤 이는 외계인, 신선이길 원하기에
    그들은 연결된 지구인이 원하는 모습과 인정되는 모습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너무도 채널링을 원한 나머지
    자기 스스로가 만든 무의식과 대화를 하거나 시각적으로 만나는 경우도 있다.


    아직도 물질적 욕구에서 못 벗어난 대부분 귀신의 경우는 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외부 채널존재들은 사실여부의 메세지나 예언 등을 전하고자 한다기 보다
    연결된 이들이 스스로 의식확장과 영혼성숙을 하는데 보탬이 되보고자 하는 의도와 역할을 한다.
    본인 무의식이 만들어낸 신이나 외계인 조차도 말이다.

    방언이나 꿈 속에서의 대화가 무의식적이라면 채널링은 의식적이라는 차이뿐이다.


    앞으로 지구에는 더 많고 다양한 유형의 채널러들이 나타나게 될 것 같다.
    이러한 전체적인 흐름의 관점이나 본인의 자각이 수반안 된 상태에서는
    서로 메시아라며 난립하게 될 것이고, 영성 및 수련 단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게 될 것 같다.


    질서는 혼란을 부르고, 혼란은 질서를 부르며
    그 혼란과 질서는 조화와 진보를 위한 변화의 여정 중 한 시점들일 뿐이다.
    긍정과 부정, 거부와 환영, 찬성과 반대, 선과 악, 사실과 거짓 같은 흔한 잣대에 자신을 내맡기지 말고
    자신만의 正正의 잣대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판단해가며 꿋꿋이 나아간다면
    외부에서 불어오는 그 어떤 낯선 바람도 두려움없이 반갑게 꽃바람처럼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의 모든 존재들은, 일부러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일부러 모실 필요도 없는 이미 내 안의 친구들이다.
    끼리끼리 노는 것도 좋다. 하지만 친구는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 정돈 명심해주는 센스!

    전생이나 예언들만 논하다가 서로 진보하지 않고 그 자리에 뱅뱅 돌기만 할거라면 차라리 점집을 차리는 편이 낫다.


    아무튼 랍쇼는 어느 목사님의 채널링에 대한 글에서 나름대로 진심성을 느꼈으며 글 중에서 몇 문장은 가슴에 담아본다.

    [진리는 정보가 아닙니다. 정보는 우리 안에 이미 다 있습니다. 잠자고 있을 뿐입니다.]


    이외수 선생님의 말씀처럼 "정보에 영향받는 인간이 아닌 정보에 영향을 주는" 창의적인 인간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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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낙서, 채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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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정신이 필요해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4/12 02:49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Jonathan Evans



    1.

    장인정신은 예술작가나 인간문화재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일반 생활인에게도 필요한 정신이다.

    캔버스 한 폭, 한옥집 한 채, 도자기 한 점, 병풍 한 점을 만드는 일이나

    기획서/견적서 작성, 클라이언트 미팅, 짜장면배달, 구두수선, 과일판매가

    결코 질이나 수준, 차원이 다른 일이 아니다.


    서로 딴 행성이 아닌 이상 자연과 우주의 모습을 닮은 사람이 하는

    모든 경험은 그 안에서 똑같이 자연과 우주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세심한 발견은 바로 자기 자신이 발견해야만 하는게 문제지

    누가 대신 찾아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사실 그 경험과 자각을 하려고 계속 육체를 안고 태어나는 것일테고..

    자기에게 주어진(사실 자신이 설정한) 환경을 탓하며 안주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고 남의 길을 흉내내고 남의 것을 향유하는 삶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신만의 세계에서 진보를 완성해 가는 것이 바른 길이다.


    주변의 외부적 조건들은 자각의 희열을 위한 세트들이라 여겨야지

    적대시하며 스스로 스트레스를 부풀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 세트들을 슬기롭게 바꿀 수 있는 제작자이자 감독이자 주연배우의 역할이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이기에 더욱 장인정신은 필요하다.


    2.

    획일화, 규격화, 계량화되고 평균되어지는 사회제도와 시스템의 주류흐름은

    멀리보면 다양한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인정하고 서로 조화가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단순히 생산효과를 높히고 통제하기 쉬운 권력자들의 행정편의용의 방편은 아닐 것이다.(그들은 그렇겠지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바람도 안티세력흐름과의 보이지 않는 지구적 조율을 통해 (미국얘긴 건너뛰고 -.-a)

    멀리보면 국경, 인종, 남녀, 빈부의 차이구분이 불필요한 신세계로 가는 리듬 중 한 파장일 것이다.


    완성도 높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옹고집같은 장인정신은

    자연과 우주의 화해, 평화, 조화, 질서 등과 결코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

    항시 그곳에 시선을 두고 있다면 오히려 자기에게 다 따라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굳이 우정과 사랑, 행복, 출세를 위해 일부러 남의 취향에 맞출 필요없는 것이며

    굳이 사회정의와 공공안녕에 발목잡혀 의식적으로 질서에 발맞출 필요도 없는 것이다.

    오히려 도도함, 뻔뻔함, 똥고집, 천연덕스러움이 고민해결의 우선 실마리일 수도 있다.



    3.

    사회에서 사람과 부대끼며 조화롭게 스트레스없이 사는 지혜 중 하나는

    우선은 자기 자신의 자아를 알고 자기만의 세계와 우주를 완성해가는 것이다.

    '큰 관점과 작은 관점이 하나인 장인정신!'이 생활인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하루에 5분만이라도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느껴보려 침묵하거나 일기를 써보라고 권하고 싶다.


    혼자서 꿋꿋이 가다보면 어느새 모두가 보일 것이다.

    이 광활한 우주에서 결코 지구가 외롭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그대 가는 길과 내가 가는 이 길에 화이팅의 꽃씨를 뿌려본다.



    ps: "회사일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어느 후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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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알맞은 리얼함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4/10 14: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Matilda Harrison




    연애를 할 때는 그랬다.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했었고

    24시간 한 사람만 생각나고

    스스로가 유치할 정도로 코메디언이 됐었다.


    이별을 했을 때는 그랬다.

    모든 노래가사가 내 얘기 같았고

    천근만근 한 숨만 나오고

    남들은 이해 못 할 비련의 주인공이 됐었다.


    그런데 연애중도 이별후도 아닌 요즘 랍쇼는 배우보다 더 리얼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내 모습이 비친 거울같고

    읽는 책마다 내 생각들을 대신 적어논 일기같고

    보는 영화마다 내 일상들을 훔쳐다 만든 앨범같고

    먹는 음식들마다 내 마음 속 초원농장같다.


    그것도 딱 알맞은 때에 딱 알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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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뒷모습마저

    Posted by 어랍쇼 아날로그 Mind/랍쇼낙서: 글과 그림 : 2005/04/09 01: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illust by Harnett Hanzon



    글은 내 의식의 거울

    그림은 내 소망의 거울

    사진은 내 시선의 거울

    말은 내 마음의 거울


    내 영혼의 전설을

    그리워한 나머지

    사막이 바다였을 때로 돌아가

    거울의 뒷모습마저

    자유로와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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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거울, 낙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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